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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효성 대표에 조현준… '3세 경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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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효성'으로 가기 위한 효성가(家) '3세 경영'이 본격 시작됐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20일 ㈜효성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조석래 전 회장이 지난 14일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효성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효성은 조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김규영 사장 등 2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조 회장은 지난 1월 그룹 회장에 취임한데 이어 이날 대표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효성그룹이 본격적인 3세 경영시대를 맞았다.

조 회장은 당시 회장 취임사를 통해 조석래 전 회장의 기술중심 경영철학을 이어받고, 소통과 경청을 통해 항상 승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취임식에서 조 회장은 "'100년 효성'으로 가기 위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면서 △경청의 문화 △기술 경쟁력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효성은 조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최근 2년 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조 회장 체제가 안정화된 상황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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