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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낭만적인 여름의 밤, 일본 사가현에서 더욱 로맨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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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석 기자 = 사계절 중에서도 여름의 밤은 유독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가 열리고, 그로 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보다 로맨틱한 여름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일본 사가현으로 떠나보자.

인천공항에서 매일 운행하는 티웨이 직항을 타고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사가현은 역사와 힐링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우레시노와 다케오, 후루유 등 역사 깊은 온천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벌룬 페스타, 아리타 도자기 시장, 단풍 명승지인 구넨안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췄다.

그중에서도 여름밤과 잘 어울리는 여행지로는 크게 세 곳이 있다. 우선 사가의 랜드마크이자 도심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사가현청이 여름을 맞아 ‘아트현청’으로 리뉴얼된다.

현청 최상층 전망 홀에서 상영하던 규슈 최초의 야경 프로젝션 맵핑이 2개의 바다를 주제로 더욱 낭만적으로 바뀌는 것. 물고기가 밤하늘을 헤엄치는듯한 느낌을 주는 야경 프로젝션 맵핑은 약 10분간 상영되며,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작품과 사가의 아침부터 밤까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도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다케오의 아카리전도 빛으로 물든 사가현의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완성하다. 미후네야마라쿠엔과 게이슈엔, 다케오신사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행사로, 낮과는 다른 분위기의 사가를 즐길 수 있다.

미후네야마라쿠엔에서는 수면 위에 빛으로 춤추는 잉어와 철쭉 계곡 등을 구현하며, 게이슈엔에서는 폭포와 여름 단풍을 만날 수 있다. 사가 현립 우주과학관(유메긴가)에서는 디지털 불꽃 축제와 천체 관측으로 우주와 더욱 가까워지는 경험이 가능하고, 다케오의 상징인 온천 누문 신관에도 빛을 밝힌다.

사가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레시노 온천에서 휴식을 취했다면 오는 22일과 29일에는 우레시노 온천 혼도오리 상점가에서 토요일 풍경 야시장이 열리니 축제 특유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한편 사가현 내에는 사가공항과 다케오, 우레시노를 잇는 투어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여행 편의를 돕기 위해 24시간 콜센터와 관광 애플리케이션 ‘DOGASHITATI’를 서비스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가현 관광 홈페이지에서 알아보면 된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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