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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종료...가족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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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정부의 수색 작업이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침몰 해역 인근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던 정부의 수색 선박이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4일 사고 해역에 투입한 2천4백 톤급 수색 선박의 계약 기간이 오늘(11일) 끝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스텔라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이 지난달 15일 투입한 수색 선박 역시 정부가 계약한 선박과 함께 철수했습니다.

해수부는 다만, 우리 국적 선박이 사고 해역을 지날 경우 실종자 수색에 협조하는 방식의 수색은 계속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그러나 이 같은 정부의 방침은 사실상 수색 종료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진행된 수색 작업에서 구명뗏목을 타고 있던 필리핀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선장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4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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