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후 美·러 화장품 홈쇼핑 시장 공략"

"한국을 넘어 미국 유럽 중국 등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아우딘퓨쳐스 최영욱 대표(사진)가 28일 상장 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아우딘퓨쳐스는 유명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을 비롯한 국내 주요 업체에 제품을 공급한다.

자체 브랜드 '네오젠' 매출도 ODM과 비슷한 비중으로 유지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매출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로 최대 300억원을 조달해 해외 진출과 제품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성공 모델이었던 TV 홈쇼핑 채널을 공략하는 것이 우선순위다.

최 대표는 "미국과 러시아 주요 홈쇼핑 업체에 방송이 예정돼 있다"면서 "영국과 프랑스 홈쇼핑 방송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투자자에게는 20만주가 배정됐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2만6000~3만원이다. 27~28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발표한다. 다음달 3~4일 대표주간사인 하나금융투자에서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7월 12일이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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