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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창원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인 용의자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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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경찰이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인한 사건의 용의자 심천우(31)씨와 강정임(36·여)씨를 공개수배했다.

심씨는 키 175㎝, 몸무게 90㎏의 건강한 체격으로 스포츠형 머리와 뿔테 안경을 끼고 있다. 강씨는 키 165㎝, 몸무게 50㎏의 보통 체격이며 어깨에 닿는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제보자에게는 신고 보상금 최고 5백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4일 저녁 8시 30분 창원시 의창구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A(47·여)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혐의다.

용의자 3명 중 1명인 심모(29)씨는 27일 새벽 1시30분 함안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밑에 숨어 있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납치된 40대 여성은 27일 오후 6시 6분께 진주시 진수대교 밑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채 발견됐다.

신고 전화는 ☎ 112 또는 창원서부경찰서 전담반 ☎ 055-290-0133, 010-3861-5577로 하면 된다.

경찰 측은 "피의자들이 변장하거나 렌터카·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도주 행각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모텔과 찜질방 등지에서 은신하고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 제보·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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