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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교육단체 "외고·자사고 고교 서열화 부추겨"…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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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자사고 이해집단 비판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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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이해집단 비판 기자회견'


"국민 다수 '외고·자사고 폐지' 원해"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진보 성향의 교육단체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외국어고·자립형사립고 폐지의 반대 행동을 멈추라며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고·자사고 학부모들의 새 정부 교육 공약 흔들기를 즉각 멈추라"고 밝혔다.

이들은 "외고·자사고는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비 폭증의 원인이며 사회통합 질서에 역행한다"며 "국민 여론(리얼미터 조사 찬성 53%·반대 27%)과도 배치되는 명분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을 계속 반대한다면 촛불 국민들의 강도 높은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대대적 국민 행동을 벌여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기필코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17개 시·도 교육감들을 향해 "학부모들의 반발을 의식해 정부에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해당사자를 설득해야 한다. 미온적으로 행동한다면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 지지를 잃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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