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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 구수한 전어향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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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전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햇전어의 유혹이 전어의 본고장인 사천시 삼천포항에서 시작된다.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란 주제로 펼쳐질 제16회 사천시 삼천포항 전어축제가 30일까지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어축제는 사천시를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자리잡으면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

축제에는 인근에서 갓 잡은 싱싱한 전어로 무료 시식회는 물론 회와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 걱정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먹거리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맨손 전어잡기 체험’은 잡은 전어를 얼음포장해 주거나 즉석에서 구이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어 맛있게 먹기 대회와 전어 골든벨, 전어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찾는 이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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