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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사춘기 소녀가 본 광부들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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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내 사랑 사북', 내달 1일 제천문화회관

충청일보

연극 '내 사랑 사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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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극단 치악무대의 연극 '내 사랑 사북'이 다음 달 1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제천시민들을 만난다.

이옥수 원작 소설을 연극무대에 올린 이 작품은 1980년 4월 사북탄광촌에서 일어난 사북항쟁을 사춘기 소녀의 시선으로 삶의 애환과 희망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과 대명공연문화거리 로드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권오현 치악무대 대표는 "내 사랑 사북은 광부의 현실을 토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살아남은 자들의 용서와 화해를 담았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작품 초청 공연으로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박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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