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이유미 당원 단독행동? 김광진 "안철수 책도 출간했다"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화뉴스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이 당원에 의해 조작됐다며 국민의당이 공식 사과한 가운데 김광진 전 국회의원의 글이 눈길을 끈다.

앞서 국민의당은 19대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폭로했던 일부 자료가 조작됐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당시 제보된 카카오톡 화면 및 녹음 파일이 조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료를 제보했던 당원 이유미(38ㆍ여)씨가 관련 자료를 직접 조작해 작성한 거짓 자료였다고 어제(25일) 고백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사자인 문 대통령과 준용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하게 된 점, 혼란을 드린 점을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그저 당원이자 자원봉사자가 조작한 것이다?"라고 반문하며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철수 후보와 교수-제자 관계, 18대 대선 안철수 진심캠프 활동으로 책도 출간"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 및 국민의당이 배후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한편, 조작을 실토한 이유미 당원은 "직접한 것이 아니라 지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in17@munhwa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