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교통본부장, 상수도사업본부장 전보

서울시, 3급 이상 22명 인사

서울시가 26일 3급 이상 22명의 전보 인사를 발표하면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1급)을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발령냈다. 지난해 6월 구의역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다시 도시교통본부장을 맡은 지 1년 만의 전보로 의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행정 전문가인 윤 본부장은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주차계획과장, 교통기획관 등을 거쳐 2012년 도시교통본부장으로 2년 동안 재직했다. 일각에서는 교체 배경으로 최근 경찰의 시내버스 불법개조 관련 비리 의혹 수사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시 ◆3급 이상 전보 △상수도사업본부장 윤준병 △복지본부장 김용복 △도시교통본부장 고홍석 △문화본부장 서정협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류훈 △인재개발원장 장경환 △시민소통기획관 유연식 △일자리노동정책관 조인동 △정보기획관 정헌재 △평생교육국장 주용태 △지역발전본부 동북권사업단장 이정화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형태경 △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윤영철 △경제진흥본부 경제기획관 직무대리 박대우 △도시재생본부 주거사업기획관 직무대리 김승원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이영기 △도시교통본부 보행친화기획관 직무대리 여장권 △기후환경본부 환경에너지기획관 직무대리 정광현 △푸른도시국 서울로운영단장 이수현 △푸른도시국장 직무대리 최윤종 △서대문구 부구청장 이충열 △구로구 부구청장 엄연숙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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