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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보령자체 중장기 가뭄 대책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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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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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충남 보령시는 "충남도가 항구적인 가뭄 대책으로 해수담수화, 수계 연결 및 다변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해, 시도 현재 추진 중인 관정개발 및 저수지 준설과 함께 우리만의 항구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2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김동일 시장은 최근 충남도가 발표한 가뭄 중장기 대책을 강조하며,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 대안 모색으로 우리 시만의 중장기 대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생활용수 분야로 광역ㆍ지방 상수도관의 보수로 누수율을 낮추고 도서지역 관정 개발, 자체 해수담수화 사업 대상지 선정 검토 △공업용수 분야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농업용수 분야의 지속적인 한해대책 및 논물가두기 확대 등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오지 지역 관정 메마름 현상의 적극 대처와 민방위 급수 시설 등 비상급수원 확보, 급수차 동원 긴급 급수 대책 마련, 시민 대상 물 아껴쓰기 캠페인 활성화, 먹는 물 부족지역 생수 공급도 지속 추진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밖에 국민체육센터는 평일 1시간 단축,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하고,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의 바닥분수 잠정 운영 중단, 세정대 및 간이샤워장도 극 성수기인 7월 10일 이후에나 운영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개발을 통한 물 확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실천할 수 있는 물 아껴쓰기가 더 중요하다"며, "시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에게 절수운동의 당위ㆍ필요성을 알려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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