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인천 해군 부대서 하사관 1명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천의 한 해군 부대에서 하사관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인천시 중구의 한 섬 지역 모 부대에서 A(24) 하사가 총을 맞고 숨져 있는 것을 부대원들이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A 하사는 이 섬 등대로부터 8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숨져 있었다. 사건 현장에는 총기 1정과 탄피 1개가 발견됐다. 탄창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 하사는 이날 당직을 서면서 같은 날 0시께 친구 B 씨에게 불안한 심리 상태를 암시하는 휴대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A하사가 걱정된 B씨는 부대에 연락해 확인을 부탁했고 부대원들이 섬을 수색하면서 A하사를 발견했다.

해군 당국은 A하사를 부검키로 하는 한편 유족과 부대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인천 =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