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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알티스USA, 뉴욕증권거래소 상장…19억달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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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케이블 제공업체 알티스USA(NYSE: ATUS)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22일(현지시각) 알티스USA가 공모가를 넘어서며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조선비즈

성공적으로 IPO를 마친 알티스 USA/ 블룸버그 제공



알티스USA는 이번 상장을 통해 19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390만주로, 공모가는 주당 30달러였다.

알티스USA는 이날 오전 장 중 31.75달러를 달성하며 공모가를 상회했다. CNBC는 알티스USA의 실적이 좋았던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알티스USA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시기보다 1.4% 증가한 2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알티스USA의 상품 출시 계획 역시 성공적인 IPO에 도움이 됐다. 알티스USA는 구글(NASDAQ:GOOGL)의 피버(초당 1Gb의 인터넷 서비스)와 버라이즌(NYSE: VZ)의 파이오스(광속 인터넷 상품)에 대적할 ‘초당 10Gb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덱스터 고이 알티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에 득이 될 거래들과 인수·합병(M&A)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네트워크와 기술 개선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해 조달된 자금이 어떻게 쓰일지에 대한 일각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WSJ에 따르면 알티스USA의 모회사는 기업 지분의 70.3%와 의결권의 98.3%를 보유하게 된다.

김연지 인턴기자(songyun927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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