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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트럼프, 英국빈방문 취소?…여왕 개원 연설서 언급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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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왼쪽)이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21일(현지시간)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장남인 찰스 왕세자가 앉아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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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올해 말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일정이 21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의회 개원 연설(Queen's Speech)에서 언급되지 않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영국 국민들의 반대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방문을 원하지 않는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영국 방문 요청을 취소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회 전자 청원서 서명자는 180만명을 넘어섰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정부의 2년 계획을 밝히는 개원 연설에서 관례적으로 국빈 방문 일정을 소개한다. 이날 연설에선 내달 예정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의 방문 일정만 담겼다.

연설 뒤 영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취소될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테메사 메이 총리의 대변인은 취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방문일이 아직 구체적으로 잡혔지 않았기 때문에 여왕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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