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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서울시, 세계 최초 '디지털 시민시장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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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실 내 대형스크린(3.63mX1.67m) 설치… 터치·음성·모션으로 작동

시장, 실시간 현황파악 후 현장직원·부서장과 음성·화상 연결 지시 가능

아시아투데이

‘디지털 시민시장실’ 메인 화면. 재난안전·교통상황·대기환경·상수도·주요사업·창업생태계·채무·시정뉴스·시정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서울시는 시장실 내에 터치·음성·모션으로 한눈에 시정을 파악하고 지시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시민시장실(가로 3.63m·세로 1.67m)의 메인화면은 한눈에 보는 서울·실시간 도시현황·시정현황·시정뉴스 등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한눈에 보는 서울은’ 섹션은 서울 전역을 심플한 지도로 표시 6개 분야(재난안전·교통상황·대기환경·상수도·주요사업·창업생태계)별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실시간 도시현황’에서는 재난·화재·구조·구급 실시간 현황이 숫자로 표출되고 시 채무 현황·통합대기환경지수·날씨 등도 확인 가능하다.

‘시정현황’은 총 32개 시정 핵심지표를 5개 테마(따뜻한·안전한·꿈꾸는·숨쉬는·열린)별로 소개하고 각 지표별 추진현황을 그래프·차트 등으로 시각화해 시정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전한→연도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로 들어가면 교통사고 사망자수·인명피해·연령대별 사고현황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시정뉴스’에서는 서울시정에 대한 최신 여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뉴스가 10분 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것은 물론 응답소·120다산콜·SNS 등에 올라오는 시민 제안·민원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장은 소방서 지휘차량 근무직원부터 시 주요 사업 담당 부서장까지 현장 직원들과 음성·화상전화로 직접 소통하고 업무지시까지 내릴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시장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사고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바로 업무지시까지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또 “진정한 의미의 시민시장실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업데이트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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