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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최장 21일 잠복 AI 복병 오리…전국 2000 농가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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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경계 넘나든 축산차량 25대 GPS 적발

뉴스1

방역요원들이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2017.6.7/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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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앞으로 6주 동안 전국의 오리농가 1941곳에 대해 조류인플루엔자(AI)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AI가 재발생한 이후 최근 8일 동안 추가 발생이 없었지만 오리는 잠복기가 길어 AI 재발생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리는 보통 잠복기가 3~10일이지만 최장 21일까지 보고돼 있다.

농식품부는 AI가 발생한 6개 시·도, 13개 시·군·구의 오리 사육농가 162곳을 우선 검사한 뒤 전국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축사에서 채취한 분변 검사는 물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혈액항체검사까지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이와함께 축산차량 25대가 시도간 경계를 넘어 운행한 사실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파악하고 축산물 반출금지 규정을 어겼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전국 가금거래상 등록 축산차량 317대 가운데 8개 시·도 18개 시·군·구 25대 차량이 의심차량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들 차량의 운행정보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가금이동승인을 받았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k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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