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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바른정당 김영우, 당권 도전 "위기관리 리더십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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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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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영우 의원(50)은 11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위기관리 리더십을 펼쳐 보이겠다”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도부 선출은 바른정당의 생사가 걸려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유연하고 낮은 자세로 찾아가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대표 취임 즉시 원내·원외·당협위원장 한 분 한 분을 찾아가 민심의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으려면 각 분야의 국정농단에 대한 분명한 입장정리가 있어야 한다”며 “후회가 아닌 반성을 통해 당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흩어진 각계각층의 보수세력을 통합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 대표가 되면 ‘대한민국 보수 원탁회의’를 제안하겠다고 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등 외교안보 문제를 풀기 위한 ‘여·야·정·청 안보협의체 상설화’도 제안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자유한국당 등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국민 마음을 얻는 게 먼저”라며 “정치공학적인 측면에서 이렇게 합치고 저렇게 합치고 하는 것은 당의 존재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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