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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건강특집]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 체계적인 ‘원스톱 통합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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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의료진이 정기적인 콘퍼런스를 마친 뒤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경희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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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염증성장질환은 크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타난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환자가 약 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내 세균을 포함한 인체 외부의 자극에 대해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면서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2015년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5월19일)을 맞아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만성 염증성장질환의 치료와 연구 활성화를 위해 문을 열었다. 소화기내과 김효종·이창균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이길연·박선진 교수를 중심으로 영상의학과 문성경 교수, 병리과 김윤화 교수 등 4개 진료과 6명의 의료진이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장과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장을 역임한 김효종 센터장은 “염증성장질환은 빠른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라며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가 국내 염증성장질환 치료와 연구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선도적인 연구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증성장질환은 설사나 복통 등이 하루에도 여러 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상생활을 위협하지만 치료와 관리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염증성장질환자는 국소 합병증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3배가량 높아 빠른 발견과 치료, 추적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센터장은 “단순한 환자 치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리교육,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활동, 치료비 절감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염증성장질환 치료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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