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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한국당, "김상조 후보자 아들 군 복무 특혜" 추가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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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 겸직 금지 의무 위반" 주장도

중앙일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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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아들에 대한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의 아들이 군 복무기간 동안 특헤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아들은 2011년 1월 35사단에 입대한 뒤 3월 8일 6탄약창 3경비중대 소총병에 배치됐다. 4개월 뒤인 7월 4일 아들은 창장실 근무병으로 보직이 변경됐고 특기도 전환됐다.

김 의원은 또 “김 후보자의 아들은 보직 변경 후 2012년 5월부터 전역 때까지 매달 5~9일 지속적으로 휴가를 나갔다”며 “군 입대 후 특기와 보직이 갑자기 바뀌고 매달 휴가를 나간 것을 보면 군 생활에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꽃보직 논란이 국민적으로 큰 분노를 일으켰었던 점을 감안하면 김 후보자의 아들 문제도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겸직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오랫동안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겸직 허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며 “한성대 교원복무규정 따르면 다른 기관의 직을 위촉받는 경우에는 사전에 총장의 허가를 받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2006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맡았고, 2015년 2월부터는 올해 3월까지는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을 맡았다.

박성훈 기자 park.seonghun@joongang.co.kr

박성훈 기자 gate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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