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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환경성적표지로 건축 분야 온실가스 감축’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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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I,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국제 세미나’ 성료

녹색건축의 미래를 위한 환경성적표지 제도 역할 모색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 KEITI)은 건축 분야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관에서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2001년부터 시행된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환경성에 대한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는 탄소발자국(제품 제조 과정에서 대기로 방출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이 지구의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하여 표시) 인증을 통합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아시아탄소발자국네트워크(ACFN)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건축 분야의 환경인증제도의 역할과 중요성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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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자로 나선 킬라파티 라마크리쉬나(Kilaparti Ramacrishna)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 사무소장은 "신기후체제 하에서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대응 전략과 성과를 설명하고, 건축 분야에서 담당하는 온실가스 감축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나이젤 하워드(Nigel Howard) 호주 맑은 환경(Clarity Environment) 대표는 "건물을 지을 때 환경성적표지 인증 건설자재를 사용하는 등 건물의 설계, 유지, 해체 과정에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녹색건축 현황과 환경성적표지 제도의 효율적인 연계방안도 함께 논의됐으며, 최근 건설부문에서 탄소발자국 인증을 도입한 말레이시아의 사례도 공유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와 일본의 환경·탄소성적표지 통합과 관련된 내용과, 세계 건설시장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매개로 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대를 위한 모색도 함께 진행됐다.

KEITI는 지난 2015년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1)’에서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건축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환경성적표지 인증 건축자재와 녹색건축 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광희 KEITI 원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성적표지 제도와 인증제품이 세계 건축 분야에서도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pyoungbok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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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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