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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단독] 靑 경제·과학보좌관 김현철·유웅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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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과학기술보좌관에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55)와 유웅환 박사(46·전 인텔 수석매니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경제보좌관과 과학기술보좌관 인선을 앞두고 복수의 후보군을 놓고 인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로선 경제보좌관에는 김현철 교수가, 과학기술보좌관에는 유웅환 박사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들 두 직책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 단행된 청와대 조직 개편에서 신설됐으며, 정책실장 직속이다.

경제보좌관은 거시경제 운용이라는 큰 틀에서 나라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 어젠더를 설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웅환 박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과학기술보좌관직은 문재인 대통령의 4차 산업 정책을 제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헌법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간사위원도 겸한다. 지난 2월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로 합류한 유 박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삼성, 현대자동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모두 경험한 반도체시스템 엔지니어다.

한편 청와대 정책실장 직속 정책기획비서관에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일자리수석실 산하 고용노동비서관에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계만 기자 /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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