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멈춰선 폐역 전주 '아중역'…녹색 쉼터로 부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라선 복선화 철도사업으로 기차 운행이 중단된 아중역(폐역)이 녹색 쉼터로 부활했다.

시는 아중역 일대에 1억8천여만원을 들여 녹지와 휴식공간 등을 조성한 일명 '시티가든'을 29일 정식 개장했다.

연합뉴스


시티가든에는 팥배나무와 꽃복숭아, 공조팝나무, 매자나무 등 나무 14종 5천800여 그루와 억새, 화초 등 51종 3천900여본이 식재됐다.

또 경관 블록과 계단도 새롭게 단장해 주민과 관광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시티가든은 인근 첫 마중길과 아중 호수공원,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과 함께 전주 동부권 생태 힐링 코스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기차 운행이 중단된 후 어둡고 칙칙한 공간으로 남아있던 아중역 일대가 녹색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함에 따라 주변 지역도 훨씬 밝고 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c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