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新 글로벌 이벤트 ‘리프트 라이벌스’ 7월 개최

‘리그오브레전드’의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7월 초 개최되는 ‘리트프 라이벌스’다.

전세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리그가 열리는 지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해 해당 권역의 최고 리그를 가리는 형태다. 각 리그 상위권 팀이 힘을 합쳐 다른 리그 소속 팀과 대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24일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7월 초 ‘리프트 라이벌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존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과 월드챔피언십, 올스타전과는 또 다른 국제 대회다. 여타 대회들과 달리 특정 권역 내에서의 최고 리그를 가리는 형태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전세계 13개 지역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리그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해당 권역별로 대회를 진행한다. 북라틴 아메리카와 브라질, 남라틴 아메리카 등이 하나로 묶이고 북미와 유럽, 독립국가연합과 터키,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및 일본 등으로 구분된다.

한국의 경우 중국과 대만·홍콩·마카오와 함께 편성됐다. 특히 한국과 중국, 대만·홍콩·마카오의 라이벌스 대회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대만 카오슝에서 펼쳐진다.

한국이 출전하는 라이벌스 대회의 경우 각 리그별로 지난 스프링 대회 상위 4개팀이 출전한다.

한국의 경우 SK텔레콤 T1,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MVP가 출전하며 이들은 상대 리그 대표팀과 한번 씩 대결을 펼친다. 이를 통해 높은 승점을 기록한 리그가 결승에 진출하고 2위와 3위 리그의 대결 승자와 최종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2·3위팀 대결인 준결승과 이후 결승의 경우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특히 각 리그 소속의 4개 팀의 코칭 스태프들이 논의해 팀들의 출전 순서가 결정되는 등 기존 대회와는 색다른 형태로 치러져 눈길을 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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