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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꺾일 줄 모르는' 코스피, 사흘째 '사상 최고가'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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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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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3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24%) 오른 2317.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최고치 2311.74를 또다시 뛰어넘은 기록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 선호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업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현재 국내 증시가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투자 심리가 자극됐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주요국과 대화가 재개되면서 북핵위기, 사드갈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호조로 한국의 수출이 증가해 기업실적에 우호적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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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24%) 오른 2317.34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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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매수세가 거세게 들어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6억 원, 837억 원을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홀로 750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항공사, 담배, IT서비스, 판매업체, 제약, 광고, 복합기업, 전자제품, 생명보험, 건축자재, 식품 등이 상승했고 자동차, 통신장비, 카드, 철강, 건설, 은행, 증권, 기타금융, 석유가스, 건축제품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1.27%), 네이버(1.19%), 한국전력(1.07%), 삼성생명(1.25%)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09%), 현대차(-3.53%), 현대모비스(-0.71%), 포스코(-1.7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20%) 상승한 646.04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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