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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안보리 긴급회의서 北미사일 규탄…새 제재결의엔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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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기존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불법적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기존 대북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들은 거리에 상관없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 방안을 놓고서는 서방 3개국과 중국의 입장차가 재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 주장하는 반면, 중국은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면서도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우리 시간으로 21일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500여㎞를 비행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8번째이며,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에 두 번째입니다.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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