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홍문표·권석창·박완주, 핀란드·러시아 자원 외교 공식 방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성호 기자]
중부매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홍성ㆍ예산)ㆍ권석창 의원(제천ㆍ단양)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 이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24일부터 30일까지 국회상임위 공식일정으로 핀란드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23일 홍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의 양국 방문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가 주관이 돼 추진하는 것으로, 산림강국인 핀란드의 산림 및 임업활성화 정책의 추진방향을 살필 예정이다.

또 생산되는 산림자원의 80% 이상을 수출해 국가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목재수출 정책이 성공할 수 있는 의회차원의 정책수립과 추진과정을 살펴볼 계획이다.

최근 핀란드가 산림과 바이오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한국 산림 및 임업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과 핀란드 의회 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핀란드 의회의 '안느 칼마리(Anne Kalmari)' 농림위원회 위원장, '사투 해시(Satu Hassi)' 환경위원회 위원장 및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선 항만시설에 대한 시찰을 한 뒤 현지 거주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격려하는 등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근로자들과 면담을 갖을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 러시아 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ㆍ러 철도연결(시베리아 철도연결ㆍ유라시아이니셔티브)을 위해 직접 제작한 한ㆍ중ㆍ러ㆍ유럽 간 철도연결망 지도를 가지고 의회 관계자를 만나 철도연결사업의 추진에 대해 러시아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홍 의원은 "핀란드는 산림강국으로 우리나라가 산림수출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해야 하는 국가"라며 "이번 의회 차원의 공식적인 방문을 통해 핀란드와의 정책교류 활성화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의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러시아의 시베리아 철도와 한국의 철도연결 사업은 양국 간의 교역확대는 물론 남북한의 교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남북한 화해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이번 방러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이번 양국 방문은 홍문표 의원을 선임단장으로 권석창ㆍ이양수 의원(이하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함께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