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영화 개봉으로 주목받는 레고 브릭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소재로 한 레고 브릭이 영화 개봉에 맞물려 주목 받고 있다.

5월 24일 국내 개봉되는 기대작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는 '악마의 삼각지대'로 불리는 해안을 무대로 모든 해적을 말살하려는 유령 해적 선장 '살라자르'로부터 주인공 잭 스페로우 일행이 탈출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속에는 젊은 시절의 잭 스페로우의 모습과 그의 해적선 '블랙 펄', 시리즈 주연 3인방임과 동시에 여주인공인 엘리자베스 스완(키이라 나이틀리)이 등장한다.

캐리비안의 해적은 2003년 첫 작품부터 2011년 네 번째 작품까지 37억2615만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기록한 월트디즈니의 효자 콘텐츠다. 최신작인 다섯 번째 작품에 출연한 헐리우드 인기 배우 조니 뎁은 1000억원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을 전망이라고 영국 연애 매체 쇼비즈스파이가 보도한 바 있다.

5월에는 마블 만화를 소재로 제작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도 국내 방영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어벤져스' 시리즈와는 또 다른 영역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슈퍼히어로 작품이다.

마블식 코미디에 스페이스판타지, 히어로가 결합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첫 작품인 2014년작이 전세계 7억7332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으며,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1%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5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개봉에 맞춰 인기급상승 중인 레고 브릭 상품을 정리해봤다.

◆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레고코리아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영화 개봉에 앞서 레고 브릭을 사용해 만드는 피규어 상품 '레고 브릭헤즈'과 영화에 등장하는 유령선 '사일런트 메리'(71042)를 시장에 출시했다.

레고 브릭헤즈로 만들어진 '잭 스패로우 선장'(41593)과 '아르만도 살라자르 선장'(41594)은 각 캐릭터의 외모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간략화해 특유의 귀여움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고 브릭헤즈 피규어는 사무공간, 거실 등을 꾸미기에 알맞은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성인층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 '사일런트 메리'는 영화 속 유령선의 웅장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재현할 수 있는 대형 브릭 모형 상품이다. 해적선에는 영화 주인공 잭 스패로와 헨리, 카리나, 레사로 중위, 살라자르 선장 등 주요 등장인물들을 정교하게 표현한 미니피규어가 모두 담겨있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레고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국내 개봉일시에 맞춰 관련 레고 브릭 상품을 시장에 내놨다. 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대표 브릭으로는 '레비져의 공격'(76079), '아이샤의 복수'(76080), '밀라노 대 아빌리스크'(76081) 등이 있다. 최근 출시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레고 슈퍼히어로 시리즈의 경우 영화 마스코트 캐릭터인 '베이비 그루트'와 주인공 '스타로드' 등 미니피규어가 마블 마니아의 이목을 끌고 있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