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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무안군, 해안관광일주도로 개발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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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문화), 노을(관광), 놀이(체험)가 어우러진 황토 갯길 600리 조성”

아시아투데이

무안군 해안관광일주도로 용역보고회/제공=무안군



무안/아시아투데이 양수녕 기자 = 전남 무안군을 서남해안의 고품격 해양관광 거점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준수 군수권한대행 주재로 실과소장, 해안관광일주도로 T/F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을 서남해안의 고품격 해양관광 거점지로 육성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해안관광일주도로 개발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보고회에서 해당용역을 추진 중인 목포대 산학협력단은 삼향읍 마동마을에서 해제면 도리포를 거쳐 현경면 해운리로 이어지는 231.8km에 달하는 천혜의 리아스식 해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특히 해안주변 마을과 섬, 문화재, 방품림 등의 자원조사를 통해 재미있는 놀이길을 조성하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어가자는 황토 갯길의 명품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무안군 해안전역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길’조성을 기본원칙으로 경제성과 조망성, 순환성과 환경성, 연계성을 고려하여 구간별 특성화를 살리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도 고려해 전체 구간을 10개의 콘셉트로 나누어 제시했다.

제시한 황토갯길 10구간 중 특히 5구간(조금나루~홀통)은 현재 추진 중인 무안노을길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무안군 해안관광일주도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7구간(원갑사~삼봉) 동백길은 백학산 탐방로와 연계하여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해넘이 언덕’으로 방문객의 힐링 공간으로 제시하는 등 10개 구간별 특색과 자원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박준수 권한대행은 “해안관광일주도로의 중요사업인 무안노을길이 내년 6월 준공되면 관광객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개발계획 수립 모든 과정에서 눈과 귀를 열어놓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찾아 무안군이 서남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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