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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현장안착 전문가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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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 공약 1호인 ‘고교 학점제’의 현장 안착과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TF(위원장 상봉중 교장 임유원)를 23일 발족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교 학점제’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해온 ‘고등학교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정책’과 맥을 같이 하고 있고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와 대입 전형을 바른 방향으로 개선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협력 교육과정 거점학교,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 운영, 온라인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에 고등학교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정책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연구를 통해 고교학점제가 서울시교육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안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TF를 구성·운영한다는 설명이다.

TF는 교육과정 및 평가, 진로진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교 현장 교원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며 △미래형 고교 교육과정 운영 체제의 성격 △고등학생의 진로 희망을 대폭 수용하는 고교학점제 도입 △고교학점제 추진 로드맵 구상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내용을 논의한다. 나아가 고교학점제의 전국적 실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결과제인 △성취평가제 등 평가 방법 혁신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교원 수급 방안 △다양한 과목 개설 및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의 정책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해 12월 협력 교육과정 거점학교 및 연합형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직접 수강신청을 하는 온라인 지원 시스템 ‘콜라캠퍼스’를 구축한 것에 더해 올해는 온ㆍ오프라인을 활용해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스튜디오 설치 등 시스템을 구축,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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