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탈환은 험난
20일 열린 대만 국민당 주석 선거 모습. 왼쪽에서 세 번째가 우둔이 신임 주석./제공=롄허바오(联合报). |
베이징 대만 소식통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학창 시절 대만 정치대학 한국어과에 입학해 수학했으나 졸업은 대만대학 역사학과에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바로 언론계에 투신, 중궈스바오(中国時報) 기자로 일했다. 정치권에는 이때의 경험을 살려 입문했다.
그는 관운도 좋았다. 타이베이시 의원을 거쳐 가오슝(高雄) 시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행정원장과 부총통도 잇따라 맡기도 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길은 험난하다. 무엇보다 떠난 민심을 다독여 3년 후 총통 선거에서 정권 탈환을 해야 한다. 또 중국과의 관계도 친중 노선으로 복원해야 하나 말처럼 쉽지 않다. 그가 적지 않은 나이에 독이 든 성배를 받아마시게 됐다는 말이 대만 정치권에서 나도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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