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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서울대로스쿨 동문들, 첫 트랜스젠더 변호사 공익활동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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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진규 기자 =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동문들이 국내 첫 트랜스젠더(성전환자) 변호사의 공익인권활동에 힘을 보탠다.

서울대 로스쿨 6회 졸업생들이 조성한 공익기금 ‘공명’은 지원 대상 공익전담변호사로 박한희 변호사(32)를 선정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을 바꾼 박 변호사는 올해 초 제6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변호사’로 국내 첫 트랜스젠더 변호사로도 알려졌다.

박 변호사는 이달 중순부터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희망법)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박 변호사는 성소수자 경험을 토대로 사회에서 가장 차별받는 이들인 성소수자를 위해 최선의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점과 젊고 열정적인 법률전문가라는 점에서 선정위원 만장일치로 뽑혔다.

공명은 박 변호사가 일하는 희망법에 월 170만∼180만원을 지정 기탁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은 2년간 이뤄지며 이후 지원 대상에게 의사를 물어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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