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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가격 오른 BBQ 치킨, 새로운 메뉴판 보니 '뜨악'…치킨업계 줄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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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제네시스 BBQ가 내달 1일부로 10%가량의 치킨 인상 계획을 밝혔다. [사진 제네시스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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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가격 인상을 밝혔다가 여론에 막혀 철회한 제너시스BBQ가 내달 1일부로 치킨 제품 가격을 10% 가량 인상한다. 앞서 BBQ는 지난달 20일부터 주요 치킨 메뉴 가격을 평균 9~10% 올린다고 했다가 철회한바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는 내달 1일부터 총 70여개 품목 중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등 10개 품목에 대해 1400~2000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해당 내용은 각 가맹점으로 공문을 통해 발송된 상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황금올리브치킨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00원(12.5%) 오르며 황금올리브닭다리(1만7500원→1만9000원) 1500원(8.6%), 황금올리브속안심(1만7000→1만9000원) 2000원(11.7%), 통살크래커(1만8000원→1만9900원) 1900원(10.5%), 황금올리브핫윙(1만8000원→1만9900원) 1900원(10.5%) 등도 값이 오른다.

다만, 내달 1일 가격 인상을 시작하지만 적용시기를 가맹점주 자율에 결정함에 따라 인상시기가 점포별 차등 적용될 전망이다. BBQ가 사실상 가격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다른 치킨업체 역시 줄인상이 관측되고 있다.

BBQ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본사가 공급가를 올리는 것이 아닌 100% 가맹점주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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