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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대선후보 TV토론]유승민 "문재인·심상정, 성장 해법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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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어디서 우리가 돈을 벌어올지에 대해 해법 없어"

"복지와 분배 중요하지만 성장은 성장 그 자체로 중요"

아시아투데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을 시작하기 앞서 투표참여 독려 피켓을 들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취재단



아시아투데이 손지은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대선 후보 경제 분야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나 심상정 정의당 후보나 성장에 대한 해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서 “두 후보의 주장이 황당하다. 진보 정권과 진보 정당에서 주장하는 복지와 분배 정책을 얘기하는 것 중에 합리적인 것은 제가 다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서 우리가 돈을 벌어올지에 대해서는 해법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복지와 분배는 그것대로 신경 쓰고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가 어디선가 돈을 벌어야 (복지와 분배에) 돈을 쓸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의 ‘소득주도 성장’과 심 후보의 ‘국민월급 300만원’ 공약에 대해 “그 돈을 대체 누가 벌어다 주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문 후보의 공약에는 성장이라는 단어가 많은데 성장의 해법은 없다”며 “소득을 올리는 것을 어떻게 하겠다는 방법이 없다. 저는 우리 경제가 이제 혁신성장,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중심으로 혁신하지 않으면 도저히 성장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지가 성장이다, 또 국민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만들면 소득이 되고 성장이 된다는 것은 결정적으로 결핍된 게 도대체 누가 무슨 수로 성장을 하느냐다”며 “현재 미국이나 중국이 복지로 성장하는 게 절대 아니다. 성장은 성장 그 자체로 중요한 문제고 복지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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