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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대선토론]문재인 “대선 후보가 사드 무조건 찬성해 협상력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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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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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한국이 10억 달러의 부담금을 내야한다고 밝힌 데 대해 “여러 정당들과 대선 후보들이 사드 배치를 무조건 찬성해버렸기에 미국에 대한 협상력 떨어뜨린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범보수 진영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등이 사드 배치에 찬성하고 나선 것을 꼬집은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여러번 얘기했지만 배치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다음 정부에 넘겨 충분한 외교적 협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국회 비준 과정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며 “과연 미국이라면 이런 일들이 의회 승인이나 협의 없이 정부가 독단으로 밀어붙일수 있나 물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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