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개통 10일, 가입자증가 최다 이통사는?

KT가 678명으로 신규 가입자 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가 정식 출시된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8과 S8+ 제품의 개통을 위해 통신사 직원과 상담을 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 첫 개통 이후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는 가입자 쟁탈전이 벌어졌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끌어들인 것은 KT로 밝혀졌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 시리즈가 처음 개통된 날인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KT 가입자는 678명, LG유플러스 가입자는 509명 증가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118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18일 643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아 LGU+와 SK텔레콤을 눌렀다. 24일에는 501명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산 휴무일인 23일 임시 개통을 일부 포함한 수치다. 이와 반대로 SKT는 18일 360명, 20일 368명, 24일 480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LGU+는 개통 시작 후 이틀까지 500명 가까운 순감을 기록했으나, 그 후 꾸준한 순증을 기록했다.

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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