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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호불호 갈리는 CGV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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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극장 내 매점에서 선보인 신메뉴에 논란이 일고 있다. CGV는 죠스떡볶이와 손잡고 ‘죠스 튀김범벅 콤보’ 메뉴를 지난 27일부터 CGV왕십리 등 주요 30개 극장에서 선보였다. 튀김범벅은 순대나 고구마, 오징어 튀김 등을 고추장이나 치즈로 버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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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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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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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극장 안에서 먹게 되면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국물이 좌석이나 옷에 묻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어두운 극장 안에서 먹는다면 좌석에 흘릴 가능성이 크다. 양옆에 앉은 사람이 이를 먹고 있는 상상을 해보니 최악이다. 쩝쩝 거리는 소리는 당연히 들릴텐데”라고 밝혔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CGV 측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국물과 냄새가 거의 없고, 가급적 로비에서 먹은 뒤 입장하도록 권유할 예정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CGV는 30개 극장에서 시범 판매해 반응을 살펴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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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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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관에서는 기존 팝콘과 나초 외에 핫도그나 치킨 등 판매하는 음식 메뉴가 다양해졌다. 지난 2008년에는 극장에 외부 음식 반입도 허용됐다. 당시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 복합상영관 외부 음식물 반입 제한 항목을 바꾸도록 영화관에 요구해 고객 안전을 해하거나 강한 냄새, 소음 등을 일으키지 않는 외부 음식물을 반입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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