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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중년 여성들의 고민 '요실금', 방심하면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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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요실금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질환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지만 특히 임신, 출산, 노화 등을 겪으며 골반 주위의 근육이 약해진 중년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의 사회활동 비중이 커진 현대사회에 요실금 증상은 사회활동을 위축시키고 자존감이 떨어져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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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케겔운동과 같이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근원적인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치료는 요실금 수술(TOT)이나 비수술적 요실금 치료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요실금 환자가 치료에 소극적인 이유는 수술의 두려움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침습적인 레이저를 이용한 비교적 간편한 요실금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인티마 레이저는 360도 회전하는 2940nm ER.YAG 레이저를 조사해 수술 없이 질벽을 효과적으로 좁혀주는 시술이다. 질 안쪽의 콜라겐의 증식을 도와 질의 안쪽 근육과 근막을 좁혀주고 요도 주변의 하위 근육들을 강화시켜 요실금을 치료하는 원리다.

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요실금 수술로 인한 회복기와 잦은 부작용, 요실금 재발 등이 걱정돼 치료를 미뤄왔던 환자들 사이에서 인티마 레이저가 대안으로 부상했다"면서 "시술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회복기간이 필요 없어 간단한 시술처럼 보이지만 레이저 시술의 특성상 요실금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받아야 만족스런 시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도움말] 최영철 (참산부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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