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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통영서 40대 女 토막시신 발견, 용의자 전 남편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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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남 통영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훼손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통영경찰서는 이날 오후 통영시 용남면 한 다세대주택에서 토막 난 상태로 아이스박스 3개에 나눠 담긴 A(여·4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A씨와 동거 중인 B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행방을 쫓고 있다.

앞서 A씨의 남편 C씨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도 연락이 닿지 않다가 B씨가 전화를 받아 “내가 죽였다”는 말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집에 출동해 주변을 수색한 끝에 지하에 있는 아이스박스에 혈흔이 묻어 있는 것을 보고 시신을 찾아냈다. 주변에는 시신를 훼손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톱과 손도끼 등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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