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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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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교량 붕괴' 50대 중상자…사흘 만에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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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달 30일 경기 시흥시 교량 구조물 붕괴사고로 크게 다쳐 치료를 받던 노동자가 결국 숨졌다.

3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노동자 A씨가 숨졌다.

이데일리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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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교량의 거더(상판 아래에 설치하는 보의 일종)를 설치하다 거더가 잇달아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A씨는 사고 당시 8m 아래로 추락하면서 머리를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천 길병원 외상센터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당시 다른 근로자 5명과 시민 1명도 경상을 입었다.

이로써 시흥 교량 붕괴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1명과 부상 6명이 됐다.

경찰은 A씨의 사망에 대해 변사 사건으로 처리를 하는 한편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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