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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코스피 공매도 과열종목 '1호' 삼성에스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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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삼성SDS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 상장사중 공매도 과열종목 1호로 삼성에스디에스가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장 마감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 하루동안 삼성에스디에스의 공매도 거래를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이날 거래에서 공매도 비중이 21.29%에 달했고 공매도 비중이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120.90% 증가했다. 또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48% 하락했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 시행한후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적출된 것임에 따라 눈에 띈다. 지난 14일에는 컴투스가 코스닥 상장사중 첫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선정됐다.

공매도 과열종목은 ▲당일 거래에서 공매도 비중 20% 이상(코스닥·코넥스 시장은 15% 이상) ▲공매도 비중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 ▲전날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지정된다.

삼성에스디에스의 공매도가 이날 과열된 원인은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거론돼온 지주사 전환을 하지 않겠다고 방침을 발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등은 삼성이 지주사로 전환될 경우 최대 수혜주로 꼽혀왔다.

한편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미리 주식을 빌려서 판뒤 주가가 실제 내려간뒤 싼값에 되사서 갚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투자기법이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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