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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굴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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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시인의 마을

굴참나무 김영탁

저녁 아궁이에노을
이 타고 있을 때

쪼개진 굴참나무 장작에서바다
냄새가 한창이다

카바이드 불빛 아래
굴을 까던
연인의 손이
비리다

-시집 <냉장고 여자>(황금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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