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MHN이우람]자궁경부암 등 임신 전 및 가임기 여성 관련 질병이 늘어남에 따라 예방백신에 대한 필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다. 여성 생식기 질환 예방 백신은 나이에 따라 크게 19~39세, 가임기와 임신 예정 여성, 노년 여성에 따라 접종 종류 및 시기가 결정된다.
가장 대표적인 질병인 자궁경부암은 약 80% 방어 면역을 기를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성관계 유무와 관계없이 9에서 45세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6개월 내 3회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은 가능하지만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 또한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가임기 여성 중 임신 전 접종백신으로는 풍진백신, A형 간염백신, B형 간염백신 및 파상풍 백신이 있다. 풍진백신은 임신 중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에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에 임신 전 필수 백신으로 진단되며 접종 후 4주간 피임을 병행해야 한다.
A형 간염백신은 수인성 전염으로 젊은 여성에게 감염이 잦아 회식이 잦고 피로도가 높은 직장 여성에게 추천하며, B형 간염은 혈액 및 성관계를 통한 전염으로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위험이 있고 수직감염도 가능해 임신 전 반드시 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이 밖에도 면역력이 낮아지는 50세 이상의 고령에게는 대상포진백신과 뇌수막염, 패혈증 및 폐렴 등을 막기 위한 폐렴규균백신 접종 및 파상풍 접종을 추천한다.
이에 플로체여성의원 장은경 원장은 "다양한 여성 질환에 따른 접종은 미루지 않고 진행해야지만 예방효과를 볼 수 있기에 시기에 알맞은 접종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며 "백신 생산과정에서 유정란, 보존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 [도움말] 장은경 (플로체여성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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