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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익 2918억… 17분기만의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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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공 =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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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원영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17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양플랜트 불확실성을 털고 기수주한 물량을 차질 없이 인도한 영향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9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1% 줄어든 2조7840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해양플랜트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난해 대부분 반영됐다”며 일부 인도 임박한 해양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체인지오더를 철저하게 확보해 흑자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상선분야에서도 LNG운반선·초대형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들의 철저한 예산준수·생산성향상·적기인도 등에 따른 이익확보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자구계획(자산매각, 인적구조조정)에 바탕한 원가경쟁력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수익성이 가장 좋은 선박 중 하나인 LNG운반선의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인도 기준으로 올해 및 내년에 모두 30척 이상의 LNG운반선이 인도될 예정으로, 수익성 개선의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채무조정동의 등으로 경영정상화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구계획실행과 함께 비효율성 제거 등 원가절감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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