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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K-water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 AIIB 투자위원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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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프로젝트 위치도 [자료 = 국토교통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이 처음으로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에 금융지원을 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AIIB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수주한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이하 '넨스크라 사업')에 융자를 지원할(8700만 달러) 예정이다.

이 사업은 조지아(Georgia, 러시아와 터키에 인접)의 서북부 넨스크라강에 수력발전소(280메가와트 규모)를 건설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1조2000억원이 투자된다.(자본금 30%, 차입금 70%) 사업기간은 건설에 5년, 운영관리는 36년이다.

이를 위해 AIIB는 지난 17일 내부 투자위원회를 열어 넨스크라 사업을 융자 후보사업(proposed project)으로 결정하고 사업 정보를 AIIB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한국 기업(K-water)이 참여하는 사업에 AIIB가 최초로 금융 지원하는 사례이자 국내금융기관(산업은행)과 AIIB가 최초로 공동 융자하는 사업"이라며 "AIIB 내 한국인력 진출 및 우리 기업 참여 사업에 AIIB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 노력이 결실을 맺은 첫 번째 성과"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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