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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코스닥CEO 평균 스펙은...'55.2세, 서울대 출신 이공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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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최고경영자(CEO) 평균 '스펙'은 55.2세, 서울대 출신 이공계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는 2017년 코스닥 상장법인 1219개사 CEO 1491명을 대상으로 나이와 출신, 대학, 전공 등을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상장사 대표이사 대부분은 50대였다. 50대가 전체 47.5%를 차지했다. 40대 22.1%, 60대 20.5% 순이다. 대표 평균 연령은 전년과 같은 55.2세다.

여성 CEO는 39명에 그쳤다. 지난해(30명)와 비해 30% 늘었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로 봐도 여성 임원은 306명으로 전체 임원의 4.4%에 불과했다.

대표이사 최종 학력은 대졸(54.7%)이 가장 많았다. 석사와 박사도 각각 21.9%, 15.3%였다. 고졸자 비율은 2.2%였다.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8.4%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9.0%), 한양대(8.6%), 고려대(7.1%), 성균관대(3.7%), 영남대(3.6%) 등이 뒤를 이었다.

전공은 이공계열이 46.0%를 차지했다. 상경계열(36.7%), 인문사회계열(9.9%) 등이 뒤를 이었다. 등기임원까지 포함하면 상경계열(41.0%) 비중이 이공계열(36.0%)보다 많았다. 출신 학과는 경영학(25.8%), 전자공학(6.6%), 기계공학(4.8%) 순으로 많았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업력은 22.2년이었으며 평균 임원 수는 8.9명으로 파악됐다. 평균 직원 수는 225.5명이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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