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신당 '앙 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왼),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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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진행된 프랑스 대통령선거 1차 투표의 최종집계 결과 중도신당 '앙 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24.01%,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이 21.3%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은 1차 투표에서 865만7000여표를, 르펜은 767만9000여표를 최종 득표했다. 이들은 2주 뒤인 5월7일 결선투표 진출을 확정지었다.
제1야당인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은 20.01%로 3위를, 급진좌파 진영 '프랑스 앵수미즈'(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장뤼크 멜랑숑은 19.58%로 4위를 기록했다.
집권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은 5위로 6.36%로 한자릿수 득표에 그쳤다.
전체 투표율은 77.77%로 15년 만에 최저에 머물렀다. 최종득표율은 26일 프랑스 헌법재판소가 공식 발표한다.
이보라 기자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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