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삼성전자, 美가전시장 4분기 연속 1등…점유율 19.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은 25일 삼성전자의 2017년 1분기 미국 주요 가전시장 점유율이 매출액 기준 19.2%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트랙라인은 냉장고,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미국 내 주요 가전제품의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을 분기 단위로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2분기 16.7%로 1위에 등극한 이후 4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연간 시장점유율에서도 17.3%로 1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 세탁기가 19.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한 애드워시 인기에 힘입어 작년 3분기 처음 1위에 올라선 삼성전자는 플렉스워시 등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며 3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가격이 비싼 드럼세탁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9%포인트 성장한 27.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렌치도어형과 양문형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3.0%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4.0%로 32분기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양문형 냉장고 역시 점유율 22.3%로 4분기 연속 1위를 지속했다. 특히 프리미엄 냉장고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거뒀다. 대당 2500달러 이상의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2000달러 이상의 양문형 냉장고가 각각 37.0%, 36.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올해 초 선보인 플렉스워시 세탁기, 플렉스드라이 건조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혁신 제품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