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보건공단 협업으로 제조업 안전보건 경영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이하 산단공)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 이하 보건공단)은 제조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컨설팅'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보건 컨설팅 지원 사업은 영세 제조기업이 산업단지 입주와 공장설립 단계에서 작업환경 위험요소 점검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근로자수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2단계에 걸쳐 10개 항목에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1단계 현장 방문 지원을 통해 설비 배치 안전성 검토부터 위험 대책 컨설팅, 안전보건법 준수 사항 안내 등 4개 항목을 지원하고 2단계 현장 방문으로 유해·위험성 개선대책, 설비 안전조치, 작업 전 안전점검 지원 등 6개 항목을 컨설팅한다.

공장설립 또는 이전 시 안전보건 컨설팅을 원하는 사업장은 산업단지 입주계약 또는 공장설립등록신청서 제출 시 안전보건공단 또는 산단공 지역본부(지사)에 안전보건공단 컨설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안전보건 컨설팅 사업 협업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순 보건공단 이사장은 "공장 입주계획 수립 시부터 적극적인 산업재해예방 활동을 통해 근원적인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