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4일 2016년말 현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보유 업체수는 1102개사(중복 포함)로 연초(1124개사) 대비 22개사(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신용등급보유 업체수는 지난 2004년(699개사)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회사채 발행액이 2015년 34조2000억원에서 2016년 24조4000억원으로 감소(28.6%)에 따라 2015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 하락추세는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상승업체는 46개사로 전년대비 20개사 증가(+76.9%)했고, 하락업체는 91개사로 전년대비 68개사(-42.8%)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정적 등급전망(87사)이 긍정적 등급전망(29사)을 상회하고 있어 신용급등 상승업체 보다 하락업체가 많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회사채 부도업체는 지난해 총 3개사로, 연간부도율은 전년(0.87%)대비 0.34%p 감소한 0.53%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도기업의 부도 전 등급경로를 분석한 결과, 부도시점에 임박한 급격한 신평사의 등급조정 경향은 최근 부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용평가부분 시장점유율은 NICE신용평가(34.8%), 한국신용평가(32.4%), 한국기업평가(32.4%), 서울신용평가(0.4%)순으로 3사의 균점체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들 신평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827억6000만원을기록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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