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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뉴욕개장전]佛 대선 호재 3대지수 1% ↑…은행주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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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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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24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친(親)시장주의자 에마뉘엘 마크롱이 선두를 기록하면서 프랑스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

오전 9시5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7.00p(0.96%) 상승한 2만704.00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4.75(1.05%) 상승한 2372.25를 나타내는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0.00p(1.11%) 오른 5502.00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은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이틀 앞두고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조세개혁안 발표 계획을 밝혔으나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은 1차 투표를 통해 다음 달 2차 투표에서 친유럽연합(EU) 성향의 마크롱 후보가 극우주의자인 마린 르펜 프랑스 국민전선 대표에 승리를 거둘 것이란 예상이 확대되면서 프랑스 EU 탈퇴(프렉시트) 현실 가능성이 누그러졌다.

이에 유로존 증시는 2년 만에 최고치를 향해 상승 중이며 금값은 안전자산 수요 감소에 따른 저조한 거래 속에 급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도 프랑스 대선에 대한 안도감에 상승 마감했다.

하루 만에 반등에는 일단 성공했으나 북한과 프랑스 대선 리스크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 기념일에 미사일 도발이나 핵실험 가능성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서태평양에서 북상해 한반도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개장 전 시장에서는 지난주 양호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먼삭스, JP모건 등 은행주들이 2% 이상 급등 중이다.

또 완구 업계 1분기 실적이 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스브로가 2.6% , 바비 제조업체인 라이벌 메텔도 2% 급등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하는 4월 제조업지수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93% 상승한 99.051을 기록 중이다.

유로는 1.27% 오른 1.08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0.99% 상승한 110.17엔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파운드는 0.20% 하락한 1.2792달러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8bp(1bp=0.01%) 오른 2.296%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도 급락 중이다. 6월물 금값은 1.42% 하락한 온스당 1270.8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0.10% 하락한 배럴당 49.57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6월물은 0.06%하락한 배럴당 51.9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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